국제뉴스9

"北 산음동서 차량 활동…미사일 시험 준비 가능성"

등록 2020.01.27 21:32

수정 2020.01.27 21:41

[앵커]
북한이 설 연휴가 끝난 뒤 미사일 발사를 재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 언론이 북한의 ICBM 핵심 생산 시설이 있는 평양 산음동 공장에서 차량 5,6대가 빠져나가는 위성사진을 공개한 건데요. 미사일 발사로 이어질지, 아니면 미국을 자극하기 위한 교란작전에서 그칠지,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 외곽의 산음동 미사일 연구 단지. 차량이 줄지어 서 있고, 공장 뒤편으로는 대형 컨테이너가 보입니다.

산음동 단지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급 화성-15형을 생산한 곳으로, CNN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 전략무기를 개발하겠다고 말한 뒤 이런 활동이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미 고위 관리는 "과거 미사일 발사 전 관찰됐던 움직임과 일치한다"며, "미사일 시험 발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곳을 감시해온 미들버리국제연구소 연구원들은 컨테이너가 이동했다면서, 그 안에 미사일이나 부품을 담아 움직였을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차량 활동에 대해선 "지도부의 공장 방문이라면, ICBM 제조의 처음이나 마지막일 것"이라고 연구소장은 분석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美 국방장관 (CSIS 강연)
"북한은 핵탄두 운반 능력을 갖춘 장거리 탄도 미사일 구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우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은 미국이 이곳을 감시 중이란 걸 알고 있어 미 정보당국에 혼선을 주려 움직임을 보인 것일 수 있다고 연구원들은 경계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