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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한국 가수 최초 그래미 공연…"내년엔 후보로 서겠다"

등록 2020.01.27 21:42

수정 2020.01.27 21:51

[앵커]
"만약 내년에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면 그게 가장 큰 목표가 되겠네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에 선 BTS입니다. 내년엔 후보가 되어 돌아오겠다는 목표를 전했는데요.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에서 공연한 BTS에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백은영 기잡니다.

 

[리포트]
래퍼 릴 나스 엑스의 공연, 회전 무대가 돌아가고 리더 RM이 칸막이 문을 열자, 방탄소년단과 릴 나스 엑스의 합동 공연이 열립니다.

다소 짧은 출연에 아쉬움이 남을 무렵, 방탄소년단은 무대 후반부 한 번 더 등장해 다른 가수들과 후렴 부분을 불렀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내년에는 수상 후보에 오르겠다며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RM / BTS 
"5~6만 명 관중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이 여전히 놀라워요. 사랑은 정말 언어 인종 국가 모든 걸 초월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는 시상자로, 

"축하합니다. 수상자는 h.e.r입니다!"

올해는 공연자로 2년 연속 무대에 섰습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공연자로 나서며 세계 무대에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올해도 방탄소년단의 세계무대 활약은 계속됩니다.

다음 달 정규 4집 앨범 발표를 앞두고 선공개한 곡이 93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와 함께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46위에 등장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LA 현지시각 28일 CBS 인기 토크쇼에서 선공개곡인 블랙스완의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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