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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신종 코로나 대응에 특별기금 34억원 우선 투입"

등록 2020.01.29 16:07

수정 2020.01.29 16:16

박원순 '신종 코로나 대응에 특별기금 34억원 우선 투입'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자치구 구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기금을 각 구청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구청장 25명과 '신종 코로나 비상대응 회의'를 열고, "재난관리기금 167억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각 구청이 특별기금을 활용해 방역물품 확보와 우한을 경유한 경유자 전수조사 지원, 중국인 다수 거주지역의 선별 진료소 설치 등에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투명한 정보 공개를 강조하며 "1일 대시민 상황 브리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의) 1339 전화가 통화량이 너무 많아서 연결이 어려운 모양"이라며 "우리 시의 (안내 콜센터인) 다산 120을 중심으로 하는 체제를 지금부터 운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가 열린 시청 회의실에는 박 시장 등 서울시 간부들, 25개 자치구 구청장과 관계자 등이 모였다.

박 시장은 전날 주재한 종합대책회의에서 주문한 대로 회의 관계자들과 악수 대신 '팔꿈치 맞대기' 인사를 나눴다. / 장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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