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뉴스9

마스크·손소독제 '품귀' '사재기' 비상…행사는 줄줄이 취소

등록 2020.01.29 21:34

수정 2020.01.29 21:38

[앵커]
지금 상황에서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필수죠. 그런데 한국에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이 한번에 수백 장씩 마스크를 사가는 통에 곳곳에서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좁은 명동 거리에 마스크를 실은 트럭이 등장했습니다. 약국 앞에 쌓인 마스크 상자들은 양손 가득 구매하는 '큰 손' 관광객들로 금세 동나버립니다.

트레이시 체 / 홍콩 관광객
"홍콩에서는 지금 마스크를 살 수가 없어요. 우리 가족은 다 합쳐서 500상자 정도 산 것 같아요. "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고국 가족들에게 마스크를 보내기 바쁩니다.

김애령 / 중국 동포
"이거는 할머니 할아버지 (보내드릴 거예요.) 중국에는 워낙 사람도 많고 마스크도 지금 없어서 제가 보내는 거죠."

여기에 국내 수요 급증까지 겹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물론 온라인 마켓에서도 마스크와 세정제 여분을 찾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이 대형마트에서는 지난 3일간 마스크는 전년대비 8.7배, 손 세정제는 2.7배 더 팔렸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기업 행사장에서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배치가 필수가 됐습니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일부 행사들은 아예 취소돼 관련 기업이나 호텔은 울상입니다.

호텔 관계자
"행사 취소가 아무래도 있죠. 객실 예약도 많이 취소되고 레스토랑도 많이 캔슬(취소)되고."

심상치 않은 불황에 신종 코로나 공포가 더 큰 그림자를 드리울까 기업들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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