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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 영입11호 최기일 교수, 표절로 논문 취소

등록 2020.01.29 21:43

수정 2020.01.29 21:48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에 연이어 문제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영입2호였던 원종건씨가 '미투 논란'으로 짐을 싼데 이어 방위산업 전문가라며 11번째로 영입한 최기일 건국대 교수도 표절로 논문이 취소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역시 조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위사업청의 군수품 조달 전문지인 '국방획득저널'. 민주당 11호 영입 인재인 최기일 교수가 게재한 논문이 '취소됐다'는 공고가 뜹니다.

최 교수가 다른 논문을 인용 출처 표시 없이 썼다는 게 취소 사유로 향후 투고도 금지되는 제재를 받았습니다.

논문 표절로 취소된 건데, 32페이지 분량을 출처 표시 없이 작성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원 논문 자체가 공동 연구물이었다"며 "공동 연구자가 상의 없이 먼저 다른 학술지에 등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최 교수를 "국내 1호 방위사업학 박사"라며 해당 분야의 "독보적 전문가"라고 소개했지만, 방위사업학 박사 학위 자체가 공학, 경영학 등으로 다양하게 나눠져 있을 뿐, 방위사업 연구자가 없었던 건 아니라는 게 학계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논란이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교육부가 인가한 '방위사업학 박사' 학위를 1호로 받은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미투논란을 빚은 원종건씨 영입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송구하게 생각을 합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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