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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로 韓中 카페리 여객 운송 일시 중단

등록 2020.01.30 13:31

수정 2020.01.30 13:41

정부와 카페리 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을 오가는 여객 운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해수부와 한중 카페리협회 등은 한중 카페리 16개 항로 중 14개 항로의 여객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2개 항로는 선박 수리 중이다.

여객 운항은 중단하지만 화물 운송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중국 춘절이 끝나는 2월2일~9일까지 이어지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여객 운송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중 카페리 여객수는 지난해 200만명, 화물은 549TEU를 운송했다.

한중 카페리협회 관계자는 "선사들이 여객 운송 중단으로 경영적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한 뜻으로 여객 운송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선사에 대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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