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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통위 보고대회에 새보수당·한노총 참석…중도신당 잰걸음

등록 2020.01.30 21:38

수정 2020.01.30 21:43

[앵커]
지난 9일 중도보수 통합을 위해 출범했던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내일 대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신당창당 작업에 돌입합니다. 신당 합류를 머뭇거렸던 새로운보수당이 참석 의사를 밝혔고, 한국노총을 비롯한 각계 시민단체들도 동참 선언에 나섰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내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중도보수 통합 신당 창당 선언문을 결의합니다. 박형준 통추위원장은 창당 시기를 2월 중순으로 제시했습니다.

박형준 / 혁신통합추진위원장
"범중도보수의 명실 상부한 유일한 정통세력으로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새보수당 하태경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지만, 신당 합류에 대해선 여지를 남겼습니다.

하태경 /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혁통위에서는 우리 스케줄을 존중해 줄 거라고 보고 있고요."

대국민보고 대회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각 보수세력 대표들과 350여개 시민단체들도 참여합니다.

내일 행사 이후 혁신통추위는 창당준비위로 전환되게 됩니다. 다만, 한국당이 통합 방법론을 두고 의원총회까지 열어 논의했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통합) 방식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냐. 그 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하나로 제가 지금 어떻게 모을 수가 없습니다."

어제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대표는 혁신통추위 통합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TV조선 이태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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