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전체

서울지하철 1호선 주취난동으로 유리창 파손…40대 男 체포

등록 2020.01.31 18:31

수정 2020.01.31 18:39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행 열차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술에 취해 열차 창문을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오늘(31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A 씨는 오늘 오전 7시 40분쯤 동두천에서 인천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1호선 전동차 내부에서 팔꿈치로 전동차 유리창을 깬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해당 열차는 수리하기 위해 외대앞 역에서 운행을 중지했다. 그리고 승객들이 모두 내려 다른 열차로 갈아타느라 불편함을 겪었다.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A 씨는 승객들의 하차 요구에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범행 일체를 모두 시인했다”면서 “A 씨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인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배상윤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