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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권역별 컷오프 달리하기로…TK·PK 비율 높인다

등록 2020.01.31 18:47

한국당, 권역별 컷오프 달리하기로…TK·PK 비율 높인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오른쪽)이 31일 국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15 총선을 앞두고 권역별 현역의원 공천 배제(컷오프) 비율을 달리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등 지역의 물갈이 비율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 현역 의원의 3분의 1을 컷오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비율은 권역별로 차등화한다"며 "전통 강세 지역에서 비율을 높일 개연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컷오프 기준이 되는 현역 의석에 대해 "몇 석일 때를 기준으로 삼느냐, 20대 국회 시작점이냐, 현재 시점이냐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정치신인 가산점으로 '공천 기본점수'를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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