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뉴스9

3번→6번→가족 '3차 감염'…3번 환자 '슈퍼 전파자' 되나

등록 2020.01.31 21:04

수정 2020.01.31 22:48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6번 환자는 3번 환자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된 첫 2차 감염자입니다. 이 환자가 다시 가족 2명에게 바이러스가 전파시켜, 이처럼 두명의 3차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 3번 환자가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슈퍼 전파자'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6번 환자는 일주일 간 따로 격리되지 않고 일상 생활을 해왔는데, 보건당국은 6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8명 밖에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섯번째 확진자는 3번째 환자와 저녁 식사를 한 뒤 8일이나 지난 어제서야 감염이 확인돼 서울대 병원에 격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6번 환자를 일상 접촉자로 분류해 따로 격리하지는 않았습니다.

일주일 넘게 일상 생활을 하면서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 파악된 건 가족들을 포함해 8명 뿐입니다.

6번 환자는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명절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이 가족들 가운데 2명이 '신종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6번 환자가 가족 내에 전파를 시킨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차 감염이 추정되는 그런 상황이고요."

3차 감염된 2명의 가족은 6번 환자의 아내와 아들입니다

6번 환자에 대한 당국의 허술한 관리가 지역사회 전파를 확산시키고 3번 환자를 슈퍼 전파자로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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