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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中사망자 하루 새 45명 늘어"…"대소변 통해 전염 가능성"

등록 2020.02.02 10:36

수정 2020.10.01 23:20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에서는 사망자가 하루 만에 마흔 다섯명 더 늘었습니다. 이번 바이러스가 대소변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후베이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하룻새 45명 늘어, 1일 현재, 294명이 숨졌다고 후베이성 당국이 밝혔습니다.

확진자도 1921명이 늘어 90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역의 사망자는 300명을 돌파했고, 전 세계 확진자도 1만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선 8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영국과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2명의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국 선전의 제3 인민병원은 "확진 환자의 대소변을 검사했더니, 살아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

침과 분비물뿐만 아니라 환자의 대소변으로도 전염될 가능성이 높단 겁니다.

확산 추세가 이어지자 후베이성은 춘제 연휴를 13일까지 또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등 주요 도시들도 오는 9일까지 연휴를 늘릴 것을 기업에 권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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