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특보

'음성 판정' 교민 6명 진천 입소…아산도 대체로 평온

등록 2020.02.02 10:50

수정 2020.10.01 23:20

[앵커]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교민 6명이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 추가 입소했습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입소 교민들도 비교적 평온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신유만 기자! 진천 쪽에 새로 입소한 교민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지난달 31일 국내로 들어온 1차 입국 교민 368명 중 18명이 발열 등 고열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들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대병원으로 분산돼 정밀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11명이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했고 오늘 나머지 7명 가운데 6명이 진천에 추가 입소했습니다.

이로써 우한시에서 귀국해 진천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교민은 총 173명이 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아산에 가족을 두고 있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교민들이 귀국한 뒤 첫 주말을 보내고 있는데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네. 아산과 진천 인재개발원 주변은 특별한 일 없이 평온한 분위기입니다.

교민들은 1인1실을 배정받아 철저히 격리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방 앞에 배달된 도시락을 먹고, 운동과 빨래도 방 안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중 60여명은 가족단위로, 어린이나 장애인을 보살피기 위해 1인1실 대신 2~3명이 함께 생활하는 인원도 30여명 됩니다.

여가를 위해 방마다 TV와 인터넷이 제공되고, 다음 주부터는 책과 신문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소속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건강전문요원도 배치돼 교민들의 정신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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