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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고보조금 절반으로, 장외투쟁 않을 것"…신당 창당 발표

등록 2020.02.02 14:48

안철수 '국고보조금 절반으로, 장외투쟁 않을 것'…신당 창당 발표

안철수, 신당 추진 계획 발표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신당 비전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안 전 의원은 ‘이념과 진영정치의 극복’, ‘기존 정당의 틀과 관성의 파괴’, ‘무책임 정치의 퇴출’ 등 3가지 비전을 제시하며, 국고보조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정책을 만드는 ‘네트워크 정당’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행복한 국민이 국정의 가장 중심에 놓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 사회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제대로 일하는 정치가 그 일을 해야 하고 그 결과 국민이 자유롭고 국정을 민주적으로 하여 사회를 공정하게 만드는 것이 국민이 꿈꾸는 사회”라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그러면서 “옛날 생각에 사로잡히고 자기 생각을 바꾸지 않는 것, 그것이 수구진보, 수구보수, 또는 이념팔이, 진보팔이, 보수팔이 등 모습들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처음부터 새로 만든느 것이 훨씬 더 바르고 제대로 할 수 있고 제대로 정치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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