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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확진자, 서울·인천 등 6곳 왕래…KTX로 강릉 여행도

등록 2020.02.02 19:12

수정 2020.02.02 20:17

[앵커]
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중국인 12번 확진자는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합니다. 일단 가족에게 전염시켰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강한 거죠. 그런데 이 환자는 지난 19일 일본에서 입국한 뒤 어제 확진 판정 전까지 13일 동안 서울과 인천 강릉 등 6개 지역을 돌아다닌 것으로 오늘 확인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이 138명이나 된다는데, 지하철과 KTX까지 탔기 때문에 이 숫자가 전부라고 보기도 미심쩍다고 합니다. 12번 환자가 다녀간 면세점과 극장, 숙박시설 등은 모두 영업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12번 환자의 경로를 따라가봤습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휴업에 들어간 서울 장충동의 신라 면세점입니다. 건물 안에서 방역을 마친 차량이 빠져나옵니다.

12번 환자가 이곳을 다녀간 것은 지난달 20일과 27일 두 차례입니다.

12번 환자가 두차례 찾은 CGV 부천역점도 사정은 마찬가지. 지난달 20일에는 8층에 있는 5관 26일에는 4관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CGV측은 어제 오후 7시쯤 관객들을 퇴장시킨 뒤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CGV 관계자
"마스크 끼고 방역 추가적으로 하고. (임시 휴업) 오늘까지는 확실하고요, 그 다음에는 질본하고 같이 얘기해서…."

12번 환자가 KTX를 타고 다녀간 강원도도 비상입니다.

KTX 강릉역은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고 12번 환자가 하룻밤을 묵은 정동진 썬크루즈리조트도 당분간 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관광객
"(신종 코로나를) 지금 피해서 온다고 왔는데요, 어쩐지 (호텔이) 전화도 안 받고. 방이 다 찼을리가 없는데…."

이밖에도 12번 환자는 발열 상태에서 지하철과 택시 등을 타고 친척집과 의료기관 등을 다녔습니다.

보건당국은 12번 환자가 접촉한 138명에 대해 추가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들의 증상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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