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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의겸 고심…한국당 홍준표·김태호는 '험지 거부'

등록 2020.02.03 08:04

수정 2020.02.03 08:20

[앵커]
민주당은 김의겸 전 대변인이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홍준표, 김태호 두 중진이 험지 출마 요구를 거부해 고민입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SNS에 '집을 팔아 생긴 차익 3억 7천만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전날에도 이해찬 대표에게 보내는 편지를 띄워, '예비후보로만 뛸 수 있게 해달라'고 읍소했습니다.

여당은 조만간 공천 자격을 최종 결정하는데, 본인이 출마를 굽히지 않아 고민입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다른 언론인 출신들과 입당했습니다. 고 전 대변인은 서울 지역 출마가 거론됩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SNS에 고향 출마 의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공천에서 배제하면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고향에서 정치를 하겠다'며 험지 출마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서울 용산이나 양천, 구로 등을 출마지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국당은 황 대표 출마에 대비해 일부 지역에서 가상 여론조사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안철수 / 전 의원
"(중도를)모호하다든지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무식하거나 아니면 기득권 정치를 보호하려고 하는 궤변….”

안 전 의원은 보수통합 참여를 거부하면서 "나와 가치가 맞다면 그분들이 이리 오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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