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총선전체

'투기 논란' 김의겸, 총선 불출마 선언…"이젠 멈춰설 시간"

등록 2020.02.03 11:01

'투기 논란' 김의겸, 총선 불출마 선언…'이젠 멈춰설 시간'

/ 김의겸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전북 군산 지역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출마하지 않겠다”며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

당 검증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김 전 대변인 등에 대한 적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김 전 대변인은 앞서 자신이 총선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인 가산점을 포기할테니 경선 기회만 달라”던 앞선 요구들을 염두에 둔 듯,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봤다. 때로는 몸부림도 쳐봤다”고 부연하며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군산에서 자신을 지지해준 시민들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 그리고 한없이 고맙다”며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