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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신임 검사들 만나 "'헌법정신' 가슴에 새기고 실천"

등록 2020.02.03 20:04

윤석열, 신임 검사들 만나 ''헌법정신' 가슴에 새기고 실천'

윤석열 검찰총장 / 연합뉴스

"무엇보다도 '헌법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는 검사가 되기 바랍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3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 검사 신고식에 참석해 새로 검사로 부임할 26명을 대상으로 이같이 말했다.

윤 총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검찰의 법 집행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력이므로 사익이나 특정 세력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며 헌법정신을 자주 강조해왔다.

윤 총장은 신임 검사들에게도 "검사의 직은 개인의 권한이나 권력이 아니다"며, "헌법에 따라 오로지 국민을 위해 올바르게 완수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검사는 끊임없이 헌법적 이슈에 직면"하는 만큼, "언제나 헌법에 따른 비례와 균형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바르고 청렴한 검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면서, 형사절차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에 검찰 본연의 역할과 책무를 다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조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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