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뉴스9

수급 문제 없다더니…마스크 이어 손 소독제도 '품절 대란'

등록 2020.02.03 21:28

수정 2020.02.03 21:59

[앵커]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는 아우성이 이어지고 있는데,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마스크 수급에 문제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럴 리 없다'고 고개를 갸우뚱 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제가 마트, 편의점을 가 봐도 그렇고, 실제로 저희 기자가 취재한 결과도 그렇습니다. 품절 대란은 마스크를 넘어 손 세정제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마스크 제조업체를 찾아, 담합과 매점매석의 엄벌을 재확인했습니다.

박종한 / 마스크제조업체 대표
"안 좋은 상태를 이용하는 그런 모든 행위들이 엄벌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굉장히 심한 처벌이 필요하다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전적으로 공감하고"

앞서 홍 부총리는 "KF 마스크 일일 출하량이 약 1300만 개로 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구매 장벽은 여전히 높습니다. 온라인몰에선 30개들이 한 박스가 10만 원을 넘습니다.

가격이 괜찮다 싶으면 죄다 품절이고, 어렵게 주문에 성공해도 일방적으로 취소됩니다.

마스크 구매자
"결제취소 이렇게 그냥 돼 있더라고요.그 이후에 다시 찾으러 들어가보니까 가격이 2배, 3배 점프가…."

품절 대란은 손 소독제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유통업체 손 소독제 판매는 무려 175배 늘어났고 급한대로 의료용 알코올솜을 사가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이금란 / 약사
"대안으로 알코올솜을 주문해서 고객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있는데 이것도 지금 주문량이 원활하지 않고 제조사에서 품절상태가 되서…."

시민들이 손 소독제를 직접 만들어 쓸 정도로 불안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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