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전체

'신종 코로나' 16번째 확진자, 태국서 입국한 42살 한국여성

등록 2020.02.04 14:31

수정 2020.02.04 14:37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속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보건당국이 국내 16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지난달 태국에서 입국한 40대 한국인 여성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까지 집계된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송민선 기자, 추가 확진자가 나왔죠?

 

[리포트]
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태국에서 입국한 42살 한국인 여성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태국여행 후 귀국했고 지난달 25일부터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어제(3일)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조금전 오후 2시부터 질병관리본부가 이와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중인데 자세한 내용 나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는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됐습니다.

다만 오늘 새벽 0시부터 6시 사이 중국에서 들어온 항공편은 모두 5편인데 아직 입국 금지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입국자 한명의 국내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아 입국이 보류되었지만 현장에서 국내 유심칩을 구매해 연락처를 확보한 뒤 입국 조치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0시부터는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도 중단됐습니다. 제주공항에서는 중국발 항공기 1편이 특별입국절차를 거쳤으나 승객은 4명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진천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우한 교민 가운데 한명이 치통을 호소해 오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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