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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에서 등산객 추락…소방 2시간 사투 끝에 구조

등록 2020.02.05 10:00

수정 2020.02.05 10:00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속 과천 소방서 119구조대가 기상 악화 등 악조건에서 2시간 사투 끝에 부상을 입은 등산객을 구조했다.

어제(4일) 오후 4시 20분쯤 소방 당국에 신고가 들어왔다. 최초 신고자인 관악산 기상청 직원은 "산 절벽 중간쯤에 머리에 출혈이 보이는 구조자가 않아 있다"라고 제보했다.

소방 당국은 바로 헬기를 타고 출동해서 오후 5시 10분쯤 구조자 위치를 찾았다.

이후 소방관들이 내려가 구조자에게 안전조치를 마쳤지만 기상악화로 소방헬기가 철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소방관들은 로프와 들것을 이용해 구조자를 직접 하산 시켰다.

구조자인 60대 최 모 씨는 오후 7시 30분쯤 병원에 도착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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