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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몰지각한 사람들이 마스크 사재기…코로나 사태 악용 안 돼"

등록 2020.02.05 11:18

이해찬 '몰지각한 사람들이 마스크 사재기…코로나 사태 악용 안 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마스크 등 방역 제품 사재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마스크 등을 사재기하거나 폭리를 취하는 일이 생겼다"며 "이 사태를 자기 이익을 위해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엄중한 사안"이라며 "당정은 국민을 믿고 비상 상황을 빠르게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16번째 확진자는 태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중국 외 지역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대거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오늘 교육부가 대책회의를 열 예정인데 개강 연기 등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우리 경제의 리스크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경제가 현재로 봐서는 굉장히 어려워진 것 같다"면서 "우리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사태 장기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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