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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함대 지휘함 '블루릿지함' 부산 입항…北 반발 주목

등록 2020.02.05 11:20

美 7함대 지휘함 '블루릿지함' 부산 입항…北 반발 주목

미국 7함대 블루릿지함이 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기지에 정박하고 있다. 블루릿지함은 양국 해군 간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부산 해군기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미 해군 7함대사령부 지휘함 블루릿지함(USS Blue Ridge)이 5일 부산에 입항한다.

해군에 따르면 블루릿지함은 한미 해군 우호 증진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1970년 취역한 블루릿지함은 배수량이 1만9600톤이며 길이는 194m, 폭은 33m에 23노트의 속력으로 움직일 수 있다.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함과 함께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모항으로 활동한다.

블루릿지함은 지난해 2월에도 우호증진을 위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당시 북한 노동신문은 "북남관계, 조미(북미)관계를 망탕하게 다룬다면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평화 흐름을 저해하지 말아야 한다"며 반발했다.

현재까지 계획된 연합훈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번에도 북한이 매체를 통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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