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정경심 3차 공판서도 검찰-변호인 신경전…'강남 건물주' 공방

등록 2020.02.05 15:02

수정 2020.02.05 15:06

[앵커]
지금 이 시각, 서울중앙지법에선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3차 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과 변호인단간 공방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오늘 공판에서도 검찰과 변호인단간 고성이 오갔다면서요.

 

[리포트]
네,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3차 공판이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공판에 이어 오늘도 정 교수의 범행 동기를 설명하면서, 논란이 됐던 정 교수의 '강남 건물주' 문자를 재차 언급했습니다.

검찰은 "모든 사람이 강남에 건물을 산다는 꿈을 꿀 수는 있으나, 이런 욕심이 범행의 동기가 되는 사례가 모든 범죄서 잦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측이 동양대 PC 기록을 볼 수 있도록 허가한 재판부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정 교수 측은 방어권 행사 등 목적 외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조 전 장관의 2015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부인 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비판하는 트위터 공개를 두고 변호인단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정 교수 측은 검찰 측 주장에 단편적인 사실들만 부각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공소사실과 관련이 없는 트위터 공개는 망신주기에 불과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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