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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선학평화상 시상식…반기문 前총장 설립자 특별상 수상

등록 2020.02.05 15:03

수정 2020.02.05 15:13

제4회 선학평화상 시상식…반기문 前총장 설립자 특별상 수상

/ 선학평화상위원회 제공

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홍일식 前 고려대 총장)가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설립자 탄신 100주년'을 기념한 선학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제4회 시상식에서 선학평화상은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무닙 A. 유난 루터교 주교가 공동 수상했다.

문선명 설립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설립자 특별상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로 돌아갔다.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은 재임 중 글로벌 경제위기, 기후변화, 테러리즘, 난민 문제 등 유례없는 글로벌 도전과 위기에 직면하여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헌신적으로 유엔을 이끈 공적이 크게 평가됐다고 위원회 측은 전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수상소감에서 "아직도 주린 배를 안고 잠자리에 드는 사람이 7억 명이 넘는다"며 "선학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평화와 번영과 인권 보호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해외 전·현직 대통령과 총리, 아프리카 지도자와 기업가, 해외 전·현직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등 정관계, 학계, 재계, 종교계 인사 5천여 명이 참석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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