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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킹 보러 왔어요"…코로나 악재 뚫은 뜨거운 팬심

등록 2020.02.05 21:45

'피겨킹 보러 왔어요'…코로나 악재 뚫은 뜨거운 팬심

/ 연합뉴스

[앵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도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빙상장은 전 세계 팬들로 붐볐습니다. '피켜 킹' 하뉴를 보려는 인파였는데요.

이다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가 열릴 목동 빙상장. 본 대회를 하루 앞 둔 공식 연습일인데도 마스크를 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잉 / 타이완 관람객
"하뉴를 보기 위해 어제 왔습니다."
"그의 공연을 보면 제가 여기 왜 온지 이해 하실 겁니다."

중국 후베이 지역 방문 여부 등 문진표 작성을 비롯, 경기장 입장 전에는 이렇게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해야 합니다. 취재진을 비롯한 관람객들은 모두 이런 절차를 거쳐아 합니다.

케이 / 인도네시아 관람객
"마스크 쓰고 손 세정제도 쓰며 주의하니 안전한 것 같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악재에도 소수의 취소표가 발생했을 뿐 흥행은 문제 없어 보입니다.

일본 여행사 관계자
"캔슬이 나기는 났는데 딱 한 분 밖에 안났어요, 일단 그거 보다는 팬심이 더 크다는 거죠"

실제 경기가 아닌 연습 기간 이틀 동안에도 2000명 가깝게 모여 열기는 상당합니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는 단연 남자 싱글 올림픽 2연패의 '피겨 킹' 하뉴 유즈루 입니다. 하뉴가 이번 대회 금메달로 커리어 슈퍼슬램에 도전하는 가운데, 한국의 차준환과 유영은 김연아 이후 11년 만의 4대륙대회 메달을 노립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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