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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3층 화장실서 낳은 신생아 창밖 던져 숨지게 한 엄마

등록 2020.02.06 10:36

수정 2020.02.06 10:44

광주 남부경찰서는 화장실에서 낳은 신생아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23살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어제(5일) 오전 9시 40분쯤 광주의 한 PC방 화장실에서 갓 출산한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출산 직후 탯줄도 떼지 않은 아이를 건물 3층 화장실 창문 밖으로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아이는 3층에 있던 에어컨 실외기 난간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119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아기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인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도망친 A씨를 붙잡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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