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뉴스9

'같은 교회서', '같이 식사 했는데'…2차·3차 감염 잇따라

등록 2020.02.06 21:04

수정 2020.02.06 21:07

[앵커]
오늘 발생한 추가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은 중국을 다녀온 이력이 없습니다. 앞서 확진을 받은 사람들과 같은 교회를 다니거나 같이 식사를 했다가 감염된 경우지요. 이렇게 '2차, 3차'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는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이어서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람 간 전파'사례가 국내에서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20번 환자는 가족인 15번 확진자로부터, 22번 환자는 여동생인 16번 환자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된 2차 감염입니다. 명절에 함께 식사를 한 게 유력한 감염 경로입니다.

3번 환자에서 6번 환자, 21번 환자로 이어지는 '3차 감염'도 또 나왔습니다. '6번 환자'에 의해 감염된 사람은 가족 2명과, 교회를 함께 다니는 지인 1명까지 총 3명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경증환자들을 통해서 감염이 확산이 되면서.. 지역사회에 전파의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23명의 확진자 가운데 중국에 다녀오지 않고 확진자와 '접촉'만으로 감염된 사람은 벌써 9명에 달합니다. 더 두려운 건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김남중 /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지역사회의 대량확산은 아니더라도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걸렸는지 추적이 안되는 사람이 발생할 가능성이 다분히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내일부터 중국 뿐 아니라 태국 등 '신종코로나 유행국가 여행력'이 있는 사람까지 바이러스 검사를 확대합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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