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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웡 대북특별부대표 다음주 방한…남북 사업 협의

등록 2020.02.07 13:05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 특별 부대표가 오는 9일~11일 2박 3일 간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 소식통은 7일 "웡 부대표는 방한해 서울 모처에서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을 만나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 워킹그룹은 대북 제재와 북한 비핵화 문제 등과 관련한 각종 현안을 긴밀히 논의하는 한·미 간 실무 협의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의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했던 남북 간 사업 전반"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7일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철도 및 도로 연결, 비무장지대(DMZ) 일대 국제평화지대화, 남북 접경지역 협력, 스포츠 교류 등 5대 남북 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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