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전체

'우한 교민' 1명 추가 확진…'신종 코로나' 검사기관 확대

등록 2020.02.07 14:30

수정 2020.02.07 14:36

[앵커]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있는 '우한 교민' 한명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총 24명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오늘부터 바이러스 검사를 할 수 있는 대상과 기관이 늘어나는만큼 확진자 숫자가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은서 기자?

 

[리포트]
네. 오늘 아침 24번째 확진자 소식이 나왔습니다.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전세기편으로 귀국 해 아산에 있는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인후통 증상이 생겨 검사를 받았고 '양성'이 확인 돼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24번째 환자는 앞서 지난 2일 임시생활시설에서 나온 우한 교민 확진자, 13번째 환자의 직장 동료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9시 기준, 확진자는 24명, 확진자의 접촉자는 1386명이고 이 가운데 1083명이 자가격리 상태입니다.

의심환자 264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중 입니다. 오늘부터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이 의사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으로 확대되는데요.

124개 보건소에서 검사 의뢰가 가능해지고 민간병원을 포함한 약 50개의 기관에서도 검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특별 입국절차'에서 최근 우한을 다녀온 이력이 있는 1명이 적발됐다 밝혔습니다.

다만, 적발된 사람이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이어서 방역당국은 이 사람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게 된다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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