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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한국인 최초 '美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등록 2020.02.07 15:29

수정 2020.02.07 15:30

정몽구 회장, 한국인 최초 '美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공 반열에 올린 업계의 리더"라고 평가했다.

기아자동차의 성공적 회생,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고효울 사업구조 구축을 정 회장의 성과로 꼽았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1939년 설립됐다.

▲명예의 전당 헌액 ▲올해의 업계 리더상 ▲자동차산업 공헌상 ▲젊은 리더십 및 우수상 부문에서 수상자를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모빌리티 혁신상이 추가됐다. 명예의 전당 헌액은 세계 자동차산업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로 포드 창립자인 헨리 포드,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 벤츠 창립자 칼 벤츠, 혼다 창립자 소이치로 혼다, 도요타 창립자 키이치로 도요타 등이 있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올해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올 7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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