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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 코로나' 사망자 800명 넘어"…확진자 3만7000명 육박

등록 2020.02.09 10:35

수정 2020.10.01 23:12

[앵커]
중국 상황은 악화 일로입니다. 특히 봉쇄지역에서 사망자 증가폭이 심상치 않은데, 우한시에서 미국인과 일본인도 숨졌습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2147명, 사망자는 81명 늘었습니다.

우한에서만 새로 확진을 받은 환자가 1379명, 사망자가 63명입니다.

이에 따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서 발표하는 중국 전체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800명을 넘고, 확진자는 3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 가운데 일본인과 미국 시민권자도 포함됐습니다. 미국인은 60대 여성, 일본인은 60대 남성이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미국인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싱가포르 콘퍼런스 참석자를 통한 외국인 추가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싱가포르 콘퍼런스에 참석해 확진 판정을 받은 영국인이 방문한 프랑스의 한 스키 리조트에서 영국인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전 세계 4개국 5명이 해당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데다 참석자를 통한 전 세계 감염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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