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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국제 크루즈선 입항 잇따라 취소…검역 강화

등록 2020.02.09 14:33

수정 2020.02.09 16:50

부산항 국제 크루즈선 입항 잇따라 취소…검역 강화

부산항 크루즈선 입항 중단 / 연합뉴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에 입항 예정이던 국제 크루즈선들이 잇따라 입항을 취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오는 11일과 12일 입항 예정이었던 크루즈선 2척이 부산항 입항을 취소했다.

또, 이달 중으로 유류 공급 등 선용품 선적이 목적인 크루즈선은 두차례 여객 없이 입항할 예정이다.

부산항 검역당국는 앞으로 크루즈선 입항이 재개될 경우, 14일 이내 신종코로나 발병지역을 출항·경유한 선박에 대해서는 승객이나 승무원 중 한 명이라도 이상증세가 있다면 탑승객 전원을 하선시키지 않기로 했다.

또, 크루즈선 검역심사과정도 3단계로 진행하고, 선박이 입항하면 검역관들이 승선해 의심되는 승객을 전수 검사한 후 터미널에서 발열카메라로 심사해 유증상자의 입국을 철저히 통제할 예정이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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