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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美 주지사들과 수소·모빌리티 혁신 논의

등록 2020.02.09 15:38

정의선, 美 주지사들과 수소·모빌리티 혁신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 현대자동차 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 개최된 '전미 주지사협회 회의'에 참석해 미래 수소사회와 모빌리티 혁신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전미 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 모여 주 정부간 협력과 정책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 D.C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리고, 주최측인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와 전미주지사협회 의장인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 등 30여개 주 주지사, 주 정부 관계자, 초청받은 한국 경제계 주요 인사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한국 기업인을 대표한 건배사에서 "세계 각국과의 경제 교류 및 협력에 노력하는 주지사 여러분들께 감사한다"며 "우정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국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수소사회 비전과 모빌리티 혁신, 자율주행, 스마트 도시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보급 확대 노력도 언급했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앱티브사와 40억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 합작 법인을 미국에 설립하기로 했다.

또 LA 시와 협업해 유니언 역 등 4개 주요 역사에서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올해 CES(국제전자박람회) 2020에서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우버와 UAM 분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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