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필리핀 교민 사업가 청부살인…용의자 4년여만에 검거

등록 2020.02.09 19:32

수정 2020.02.09 19:43

[앵커]
필리핀 교민을 청부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일당 3명이 범행 4년 반만에 검거됐습니다. 사업문제로 원한을 갖고 있던 이들은 5천만원에 현지 청부 업자를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5년 9월.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호텔을 운영하던 61살 박모씨는 현지인 남성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박씨에게 총알 5발을 쏜 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당시 필리핀 경찰이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을 붙잡았지만 오인 체포로 밝혀지는 등 수사는 미궁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8년 '한국인 교사자가 있다'는 단서를 확보해 재수사에 나섰습니다.

결국 지난달 23일,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50대 여성 A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B씨로부터 "살인청부업자를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신의 동거인인 필리핀 남성을 통해 현지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B씨가 숨진 박씨와 사업상 원한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B씨가 살인 대금으로 건낸 돈은 우리돈 5천만원. 돈은 현지 도박장에서 세탁돼 청부업자에게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청부 대금 전달책 C씨를 살인교사혐의로 체포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경찰과 공조해 박씨에게 총을 쏜 현지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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