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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영국 상대 첫승…12년 만의 올림픽 진출 '청신호'

등록 2020.02.09 19:42

수정 2020.02.09 20:58

여자농구, 영국 상대 첫승…12년 만의 올림픽 진출 '청신호'

한국 여자농구, 영국전 승리로 올림픽 본선 청신호 / 연합뉴스

[앵커]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선 여자농구대표팀이 영국을 꺾어,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여자 축구 역시 베트남에 완승을 거두며 올림픽 진출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종료까지는 13초, 한점 차로 쫓기는 절체절명 순간에 강이슬이 자유투 2개를 깔끔하게 꽂아넣습니다.

82-79, 난적 영국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내는 순간입니다. 40분 풀타임을 뛴 강이슬이 3점슛 6개를 꽂아넣는 등 26점 맹활약했고, 김단비도 16점 6리바운드로 자기 몫을 다했습니다.

대표팀은 3점슛 22개 중 13개를 명중시키며 날카로운 양궁농구의 위력을 뽐냈습니다.

조별예선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중국전에서 승리하거나 같은 조에 속한 스페인이 영국을 잡는다면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됩니다. 

여자축구대표팀 역시 장슬기와 추효주, 지소연의 연속골로 베트남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에이스 지소연은 통쾌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A매치 58골째를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최다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A조 1위를 확보한 대표팀은 3월에 있을 플레이오프에서 B조 2위와 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구단 사상 최초로 리그 10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팀은 역전패했습니다.

베로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오른발 선제골을 터트리며, 트레제게의 기존 9경기 연속골을 넘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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