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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황교안' 미리 보는 대선?…'종로' 지역 민심은

등록 2020.02.10 08:04

수정 2020.02.10 08:09

[앵커]
이낙연-황교안 두 전직 총리의 맞대결이 성사된 종로 분위기는 어떨까요. 두 후보는 어제 나란히 유권자를 만났는데요.

윤태윤 기자가 종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있는 서울 종로구는 정치 1번지로 꼽힙니다. 노무현과 이명박 등 전직 대통령들이 거쳐간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여야 대표급 인사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종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주민들은 여야를 떠나 경제를 제일 걱정했습니다.

연태순
"경제 살리는 게 제일이지. 장사가 너무 안돼. 굶어죽게 생겼어."

사직동 주민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해주시면 그것보다 고마운 게 어디있겠어요. 어느 분이 더 잘 할지는 아직 모르잖아요."

이 전 총리에 대해선 인지도를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정점순
"하시는 일마다 거부감 없이 잘 해주시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면에서 이낙연 (전) 총리를 지지하고."

반면 정권 견제를 위해 황 대표를 거론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이일규
"민주당이 검찰총장 압박하는 거랑 권력이 부패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견제하는 의미에서"

황교안 대표는 성균관대와 정독도서관을 찾았고, 이낙연 전 총리는 종로구 사직동 일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일찌감치 출마지역을 정한 이 전 총리는 재개발 지역을 찾았습니다.

이낙연
"저는 4.15 총선을 종로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출발로 삼고자 합니다."

황 대표는 학창 시절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오늘의 나를 만들어준 고등학교와 대학교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이번 주 황 대표와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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