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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150여명 내일 전세기로 귀국…이천에 2주간 격리

등록 2020.02.11 07:35

수정 2020.02.11 07:38

[앵커]
우한에 있는 교민과 중국 국적의 가족 150명이 내일 3번째 전세기 편으로 귀국합니다. 지난달 우한에서 입국해 전수조사 대상이던 2990명은 잠복기가 지나 관리가 해제됐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이 전세기로 귀국합니다. 귀국자 규모는 150명 가량입니다.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임시 항공편에는 우리 재외 국민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이 포함돼 이송되며 가족은 부모, 배우자, 자녀 등을 말합니다."

오늘(11일)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3차 전세기는 내일 아침 김포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국방어학원에서 2주간 격리됩니다. 정부는 산둥성에 거주하는 한국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송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중국의 보건당국에 IHR 국가별 담당관한테 통보를 받았습니다. 거기에서 계속 격리치료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우한 교민 701명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시설에 격리됐는데 마지막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각각 15일과 16일 일상 생활에 복귀합니다.

지난달 우한에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가운데 2990명은 잠복기가 지나 관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체류자 가운데 아직 잠복기 상태로 연락이 닿지 않은 사람은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계속해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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