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전체

28번째 확진자는 30세 중국인 여성…'3번 환자' 지인

등록 2020.02.11 14:31

수정 2020.02.11 14:34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1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총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다행히 4명은 완치 판정으로 퇴원한 상태입니다. 오늘 밤 우리 교민을 데리고 올 3차 전세기가 중국 우한으로 출발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은혜기자, 28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아침, 30세 중국인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 확진을 받은 3번째 환자의 지인입니다. A씨는 자가격리를 하던 중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 돼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 중입니다.

오늘 확진 환자가 한명 추가 되면서,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는 28명입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우한 교민들을 태울 3차 전세기는 오늘 밤 인천 공항을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재까지 전세기 탑승을 희망한 사람은 우리 교민과 중국인 가족 등 약 170명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중국 현지 검역을 통과한 뒤, 내일 아침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됩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감염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환자 발생 지역에 대해 여행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싱가포르와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이 해당됩니다.

검역도 강화해, 보건당국은 홍콩과 마카오 입국자들에게도 중국 입국자들과 같은 특별 입국절차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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