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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오스카 4관왕 '기생충' 전주 세트장 복원 검토

등록 2020.02.11 15:50

전라북도, 오스카 4관왕 '기생충' 전주 세트장 복원 검토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내에서 기생충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제공

전라북도가 전주에서 60% 가량 촬영한 영화 '기생충' 세트장 복원을 검토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기생충' 배급사인 CJ측과 접촉해 세트장 복원 논의를 검토하겠다고 오늘(11일) 밝혔다.

'기생충'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전체 77회차 중 46차(59.7%)를 촬영했다.

영화 속 '박 사장(이선균)'의 저택 촬영은 야외촬영장에서, 저택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등은 실내촬영장에서 이뤄졌지만 현재는 모두 철거된 상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기생충이 전북 영화산업 진흥과 여행체험 1번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좋은 기점이 되고 있다"며 "세트장 복원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전라북도는 이와 함께 영화영상산업 경쟁력 확보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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