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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송 패러디·짜파구리 인기…'기생충'이 몰고온 유행

등록 2020.02.11 21:24

수정 2020.02.11 21:35

[앵커]
기생충하면 빠트릴 수 없는게 제시카송· 짜파구리죠. 노래도, 요리도 다양한 버전으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루라 기자 리포트 보시죠.

 

[리포트]
기생충 中
"제시카는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 선배는 김진모, 그는 니 사촌~"

극중 기정이 부잣집 초인종을 누르긴 전 가상의 인물 '제시카' 프로필을 외우기 위해 급조한 노래. 일명 '제시카 송'인데 기정을 연기했던 배우 박소담씨가 직접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고, 그 뒤 힙합 버전으로, 또 개사한 패러디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예 상품으로도 등장했습니다. 노래 가사를 새긴 머그잔에 티셔츠 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극 중 박 사장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짜파구리. 해외에서도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봉준호 감독은 한 간담회에서 그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봉준호 / (지난 10월 美간담회)
"부잣집 애도 애는 앤거죠. 애니까 그걸 좋아하는데 그걸 먹는걸 부잣집 엄마는 용납을 못하고...부자다운 토핑을 해야하는 거죠."

이미 SNS에선 자신들만의 조리법을 담은 짜파구리 제조 영상이 넘쳐납니다.

미국의 한 요리 평론잡지에서도 영화 속 짜파구리를 소개하며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이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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