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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층 옥상서 극단적 선택 시도 20대 女…드론 띄워 구조

등록 2020.02.11 21:40

수정 2020.02.11 21:48

[앵커]
14층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20대 여성을 소방당국이 드론을 띄어 구조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주원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드론이 14층 건물 옥상으로 접근합니다. 옥상 구석에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람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20대 여성 A 씨가 구조되기 전의 모습입니다.

주변 상인
"여자분이 떨어지려고 했다고. 소방차 119가 많이 왔다고. 그분이 심각했다 그러시더라고요."

A 씨는 어제 오전 9시 20분쯤 "집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데 너무 무섭다"고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신고자의 위치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

소방당국은 드론을 띄어 건물 14층 옥상 모서리에 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현장 도착 후 A 씨를 발견할 때까지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소방구조대는 밧줄로 A 씨를 구조했습니다.

구조 당시 A 씨는 건물 옥상에서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습니다.

김장현 / 부천소방서 구조대 소방장
"꺾여 있는 난간 안쪽이었기 때문에 밑에서는 요구조자를 절대로 찾을 수가 없는 장소였고요. 소방 드론이 아니었으면…."

부천소방서는 작년 8월에도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10대 여성을 드론으로 찾아내 구조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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