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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2 07:40
수정 2020.02.12 19:01
[앵커]
신종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자를 비롯해 여러 분야가 어려운 가운데 가장 직격탄을 맞은 곳은 여행업계입니다. 취소가 속출하고, 여행자제 지역도 늘면서 줄도산 공포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가 신종코로나 전파위험이 있다며 일본과 동남아 여행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는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할 것을…"
일본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WHO가 지역사회 감염을 확인한 국가들입니다.
가뜩이나 어려웠던 여행업계는 줄 도산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A여행사 직원
"3월달에 아마 (폐업 여부) 최종 결정이 날 것 같아요.앞으로 계약이 없으니까 매출은 안 나올거고. 지금 타격이 굉장히 크죠."
설 연휴 전후로 폐업신청을 한 여행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 최상위권 대형 여행사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B여행사 관계자
"코로나 이슈가 발병한 이후로 예약의 90% 이상이 취소된 상황이고요. 2,3월도 작년 동월하고 비교해도 - 60%.."
국내 3위 저가항공사 티웨이항공은 곧 희망자 무급휴가를 실시합니다.
지난 주말까지 집계된 국내 여행업계 피해규모만 400억원에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일본 불매 운동의 타격에 신종코로나 악재까지 겹치면서 힘겹게 버텨온 여행사들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ㅇㅎ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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