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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영입 경쟁…한국당, 태영호 '강남 공천' 검토

등록 2020.02.12 08:00

수정 2020.02.12 08:07

[앵커]
민주당은 법관회의 초대 의장을 지낸 최기상 전 판사를 끝으로 총선 1차 영입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당은 태영호 전 공사를 서울 강남 지역구에 공천해 전국 선거 지원을 맡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으로 법관회의 의장을 지낸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영입했습니다.

최기상 /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사법개혁은 반드시 실현해야 할 우리 시대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영입 인사 19명 중 30%가 넘는 6명이 법조인 출신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영입한 태영호 전 북한 공사는 비례가 아니라 지역구 후보로 출마합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TV조선과 만나 "태영호 전 공사가 전국 선거를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출마 지역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강남권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험지 출마'를 거부했던 홍준표 전 대표는 "수도권 못지 않게 경남에도 험지가 있다"며, 경남 양산을에 출마해 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대결한다는 타협안을 내놨습니다.

김태호 전 지사는 거창 출마를 고수하고 있는데, 창원 성산으로 돌리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공천관리위는 오늘 홍준표, 김태호 두 사람의 출마 여부와 출마지역을 결정합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평화당은 어제 통합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 3당은 오는 17일 통합 절차를 완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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