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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당한 20대 취준생 극단적 선택…경찰 수사

등록 2020.02.12 11:25

수정 2020.02.12 11:32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20대 취업준비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2일 순창의 한 아파트에서 28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취업준비생인 A씨는 지난달 20일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사칭한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정읍의 한 은행에서 430만원을 찾았다.

A씨는 전화 내용에 따라 KTX를 타고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 돈을 가져다 놓았다.

이후 A씨는 수사가 끝나면 돈을 돌려주겠다는 말을 믿고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다렸지만 돈을 받지 못했다.

경찰은 A씨가 피해를 당한 이틀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유서를 발견한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보이스피싱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 박건우 기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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