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오늘 정경심 4차 공판…재판부 교체 전 마지막 재판

등록 2020.02.12 14:57

수정 2020.02.12 15:04

[앵커]
지금 이 시각 서울중앙지법에선,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불법 투자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법관 정기 인사로 현 재판부로선 마지막 재판인 셈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오늘 공판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4차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공판을 마지막으로 정경심 교수 재판을 맡은 법관이 바뀝니다.

송인권 부장판사가 지난 6일 발표된 법관 전보 인사에 따라 서울남부지법으로 이동하기 됐기 때문입니다. 송 부장판사는 당초 정 교수의 재판을 끝까지 마무리하길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임 재판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송 부장판사가 오늘 정 교수의 보석 여부를 결정할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송 부장판사는 이례적으로 먼저 보석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한편 검찰은 정경심 교수의 사건을 조국 전 장관 사건과 병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의 공소사실 중 상당 부분이 공범 관계로 겹치는 만큼 한꺼번에 심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겁니다.

앞서 송 부장판사는 이같은 검찰의 요청을 기각했지만, 새로운 재판부가 오는 만큼 병합이 이뤄질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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