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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오스카 영웅들 "한국의 뛰어난 문화 알리겠다"

등록 2020.02.12 21:25

수정 2020.03.04 15:59

[앵커]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배우와 제작진이 귀국했습니다. 봉준호 감독까지 귀국한 뒤인 19일엔 국내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금의환향한 오스카의 영웅들. 이루라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공항 입국장 문이 열리고,,, 카메라 플래쉬를 받으며 오스카 영웅들이 들어섭니다.

배우와 제작진들은 긴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송강호 / 배우
"좋은 한국영화를 통해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날 모인 취재진만 80여 명. 지나가던 사람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등 기생충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다음주 쯤 귀국할 예정인데, 미국에 남아 '기생충' 리메이크 계약 논의와 외신과의 인터뷰 등 별도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와 제작진들은 봉 감독 입국 뒤인 19일, 단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곽신애 / 제작사 대표
"따로 날짜를 잡아서 연락드릴 테니까요. 그때 다시 뵈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카데미의 역사를 바꾼 기생충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가는 가운데, 봉 감독의 차기 작품에 대한 행보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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