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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대통령 침묵은 '울산 선거개입' 묵시적 혐의 인정"

등록 2020.02.13 10:58

황교안 '文대통령 침묵은 '울산 선거개입' 묵시적 혐의 인정'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3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은 묵시적인 혐의 인정"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개입의 실체를 밝힐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전임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비서관에 대한 기소 여부를 총선 이후에 결정하겠다는 검찰은 이 정권의 압박에 위축된 것이냐"며 "지금은 비서실장의 윗선, 사실상의 총기획자 문재인 정권의 수사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의 퇴진 시위요구가 있으면 광장에 직접 나와서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기억하라"며 "남은 임기 동안 모르쇠로 버티면서 고위공직자수사처를 앞세워 수사 흔적을 지우겠다는 속셈이냐"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검찰은 거침없이 성역 없이 수사하라. 필요하다면 대통령의 혐의도 수사해야 한다"며 "주변만 겉돌지 말고 선거 부정의 진원지를 다 파헤쳐야 한다. 대통령도 당당하다면 당당히 수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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