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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美 '2020년 내구품질조사' 1위 차지

등록 2020.02.13 15:27

수정 2020.02.13 15:41

현대차 제네시스, 美 '2020년 내구품질조사' 1위 차지

G80 스포츠 차량에 제이디파워 상패 2개가 올려진 모습 / 제네시스 제공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 내구품질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내구품질조사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17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후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이다. 점수가 낮을 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2016년 8월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제네시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평가 대상에 포함돼 89점을 받았다.

지난해 1위였던 렉서스는 100점을 받아 2위로 밀렸다. 3~5위는 포르쉐(104점), 링컨(119점), BMW(123점) 순이다.

제네시스 측은 이번 결과가 브랜드 가치 향상과 차량 판매 신장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구품질이 중고차 가격 등 차량 잔존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는 3년 연속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했다"며 "신차품질에 이어 내부품질까지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고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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