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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저가 마스크 '보건용' 판매 무더기 적발

등록 2020.02.13 16:48

수정 2020.02.13 16:52

중국산 저가 마스크 '보건용' 판매 무더기 적발

/ 경기도 제공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중국산 저가 마스크를 보건용으로 속여 판 온라인 쇼핑몰 업체 1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 KF인증은 받았지만 효능이나 성능을 부풀려 판매한 업체 7곳도 적발했다.

조사 결과 A업체는 인증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3,740원에 수입한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마스크로 속여 9,300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B업체는 감염원 차단 효과가 없는 KF80 등급 마스크를 효능이 있다고 광고하며 4만여 장을 판매했다.

또 C업체는 KF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율 80%이상이라고 광고하면서 타사보다 5배 이상 비싼 값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수도권 소재 13개 업체는 형사 입건하고 나머지는 관할 특사경으로 이관했다. / 김승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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