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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가 원했던 '기생충' 흑백판 개봉…배우들엔 러브콜 쇄도

등록 2020.02.13 21:47

수정 2020.02.13 21:59

[앵커]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이 이달 말 흑백영화로 개봉합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마더'도 흑백 버전을 만들어 한정적으로 상영한 적 있을 정도로 흑백영화에 애착을 갖고 있는데요, 흑백으로 표현되는 기생충은 어떤 모습일지 최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두 가족의 눈을 가린 파격적인 디자인의 흑백 포스터가 인상적입니다. 구석에 보이는 의문의 다리는 더욱 강렬합니다.

봉중호 감독이 원했던 기생충 흑백판이 오는 26일 개봉합니다.

고전흑백영화에 로망이 있던 봉감독은 홍경표 촬영감독과 함께 한 장면씩 직접 톤을 조절하며 새로 만들었습니다.

흑백영화는 미묘한 아름다움에다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에 집중할 수 있는 만큼 색다른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컬러판은 국내 재개봉을 시작했는데, 매일 스크린 수와 관객수가 꾸준히 늘어 현재 영화 순위 5위까지 올랐습니다.

정혜진 / 서울 상봉동
"재관람할 때 안보였던 부분이 좀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

북미 상영관은 2천개로 늘었고 영국은 400개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동남 아시아 에서도 재개봉하며 관객 몰이에 나섰습니다.

황재현 / CGV팀장
"특별상영에 대한 관심도도 높고 관객들의 객석률도 높은 상황입니다. 흑백판도 개봉하는 만큼 기생충의열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생충 출연배우에겐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어에 능통한 배우 최우식은 미국 제작사 A24의 출연 제의를 받았고, 박소담과 이선균 등 배우들은 국내 영화 개봉과 차기작 촬영에 돌입합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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